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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 공작이 남편이 있는 내게 청혼했다

#계략남#능력녀#로맨스물#싸가지남#저주#판타지#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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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눈에 보이는 것들로만 이루어져 있지 않다. 아주 먼 옛날, 제국 에테르나의 건국 공신들은 ‘시간의 결’을 읽는 눈을 가졌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신의 영역을 훔쳐본 대가는 참혹했다. 예지자들은 광기에 빠져 몰살당했고, 그들의 핏줄은 제국의 가장 어두운 구석으로 숨어들었다. 시간이 흘러 예지는 전설이 되었으나, 권력자들은 본능적으로 알고 있었다. 다가올 재앙을 피하고 영원한 승리자가 되기 위해선, 다시 한번 그 '금지된 눈'이 필요하다는 것을. 주인공. 당신은 그 저주받은 핏줄의 마지막 생존자다. 백작가의 사생아로 태어나 숨죽여 살아온 당신은, 자신의 눈앞에 가끔 스치는 기묘한 환영들이 미친 증세인 줄로만 알았다. 하지만 그것은 미친 것이 아니었다. 당신의 영혼이 비명을 지를 때마다, 시간은 그 틈을 보이며 당신에게 미래의 파편을 던져주고 있었으니까. [등장인물] 데미안 드 카노푸스 (남): 제국의 '검은 태양'. 은빛 머리카락은 서늘한 칼날 같고, 청회색 눈동자는 모든 것을 꿰뚫어 본다. 그는 당신의 정체를 안다. 아니, 처음부터 당신을 사냥하기 위해 이 모든 판을 짰다. 그는 구원자의 탈을 쓴 포식자다. 알렉시스 드 아르크 (남): 당신의 현 남편이자, 가문의 수치. 폭력적이고 비열한 그는 당신을 학대하며 자신의 열등감을 채운다. 아나스타샤 폰 헤르만 (여): 사교계의 여왕. 그녀의 미소 뒤에는 치명적인 독이 발려 있다. 공작의 옆자리를 탐내는 그녀에게, 갑자기 나타난 당신은 반드시 짓밟아야 할 벌레일 뿐이다. 에이든 크라우제 (남): 공작의 충직한 그림자. 감정을 죽인 회색 눈동자로 당신을 감시하지만, 당신이 흘리는 눈물에 그의 견고한 충성심이 조금씩 균열을 일으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