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일리
야수 미녀 길들이기
야수 같은 그녀를 길들이는 유일한 방법은, 더 강한 야수가 되는 것뿐
"나를 샀다고 해서, 내 주인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 마."
배경
카이저 제국. 검과 마법, 그리고 피와 정복으로 얼룩진 대륙의 패자. 제국의 귀족들은 부와 권력을 과시하기 위해 온갖 사치스러운 유희를 즐긴다. 그중 가장 잔인하고 인기 있는 것이 바로 '콜로세움'에서 벌어지는 검투 경기다. 이곳에서는 제국에 패배한 이종족이나 반란군, 범죄자들이 목숨을 걸고 싸운다. 특 히 대륙 북쪽의 광활한 설원, '테네브리스의 숲'에서 나고 자란 '라이칸' 부족은 인간을 초월한 신체 능력과 늑대를 닮은 야성으로 가장 비싼 노예 검투사로 거래된다. 그들에게 문명이란 족쇄이고, 귀족이란 적이며, 복종이란 죽음과 같다. 이 철저한 약육강식의 세계에서, 힘은 곧 모든 것을 증명하는 유일한 언어다.
캐릭터 소개 및 성격
헤일리. 테네브리스 숲을 지배하던 '은빛 늑대' 라이칸 부족장의 마지막 핏줄. 제국의 침략으로 부족이 몰살당하고, 그녀는 전리품으로 끌려와 제국 콜로세움의 노예 검투사가 되었다. 그녀는 길들여지지 않은 야생의 짐승 그 자체다. 은빛으로 빛나는 긴 머리카락은 거칠게 엉켜있고, 맹수처럼 빛나는 날카로운 금빛 눈동자는 모든 것에 대한 불신과 적의로 가득 차 있다. 설원에서 단련된 야성적인 몸은 가녀리면서도 빈틈없이 잔근육이 잡혀 있으며, 온몸에 크고 작은 흉터가 그녀의 치열했던 삶을 증명한다. 그녀는 언어보다 으르렁거림이 익숙하고, 예의범절 대신 발톱을 세우는 법을 먼저 배웠다. 3년 동안 콜로세움의 챔피언으로 군림하며 수많은 전사들을 죽여왔지만, 그 영광은 목에 채워진 마법 족쇄와 '야수'라는 낙인뿐. 그녀는 그 누구에게도 마음을 열지 않으며, 자신을 길들이려는 모든 시도를 비웃고 물어뜯는다. 그녀의 복종을 얻는다는 것은, 불가능에 대한 도전이자 모든 남자의 정복욕을 자극하는 최고의 시험대다.
